최 부총리 첨단 클러스터 현장 릴레이 방문.."투자 활성화대책 마련"

      2024.03.24 13:24   수정 : 2024.03.24 13:2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요 첨단산업 클러스터 현장을 연이어 방문하며 "입체적인 투자 활성화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최 부총리는 “아직 회복 속도가 더딘 내수 부문을 적기에 보강하여 수출과 내수가 균형 잡힌 경기 회복으로 가야 한다”며 “이를 위해 조만간 지역, 건설, 기업 등 3개 분야에서 투자의 판을 새로 짜고, 물꼬를 트고, 걸림돌을 치우는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지난 22일 천안·아산 디스플레이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에 입주해 있는 삼성디스플레이 아산 2 캠퍼스를 방문했다.



정부는 디스플레이 특화단지와 관련해 동일한 차량과 노선으로 대형 디스플레이 생산 장비의 운송 허가를 신청하는 경우 제출 서류 간소화 및 허가기간 연장 관련 기준을 올해 상반기까지 마련하기로 했다.

8일에는 제2판교 테크노밸리 기업지원허브를 방문해 반도체·ICT 등 첨단산업 관련 입주기업의 의견을 청취했다.

2월21일 오창 이차전지 첨단 전략 산업 특화단지에 입주한 LG에너지솔루션 오창 에너지플랜트를 방문했다.


릴레이 현장 간담회에서 이차전지 분야 기업들은 향후 “사용 후 배터리 산업이 크게 발전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와 관련한 제도가 신속히 정비될 필요가 있다"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최 부총리는 "올 들어 관계부처 합동 '이차전지 TF'를 통해 현안을 주기적으로 논의·점검하고 있으며 사용 후 배터리 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 법안을 연내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 부총리는 "리튬·니켈 등 배터리 핵심광물의 국내 공급망 강화를 위한 '배터리 전주기 이력 관리 시스템을 오는 2027년까지 구축할 예정"이라며 "배터리 활용 주체별 정보입력 의무 법제화 등 관련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첨단 산업 클러스터가 글로벌 첨단 산업 경쟁에서 기업들이 초 격차를 확보하기 위한 전초 기지이자 혁신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해 나갈 방침이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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