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太·아프리카 세관공무원,韓 관세행정 배운다"

      2024.03.25 15:04   수정 : 2024.03.25 15:0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관세청 관세인재개발원은 세계관세기구(WCO) 아시아·태평양 및 아프리카 17개 회원국 세관공무원 17명을 초청, 이달 25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제28차 관세행정 능력배양 연수회’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관세인재개발원은 2010년 WCO 지역훈련센터(RTC·Regional Training Center)로 지정돼 매년 1~2차례에 걸쳐 WCO 아시아·태평양 및 아프리카 회원국 세관공무원을 대상으로 능력배양(Capacity Building) 연수회를 열고 있다.

연수회 참가자들은 한국 관세청의 전자통관시스템(UNI-PASS), 전자상거래 통관제도, 관세행정 신기술 개발 사례 등을 학습하고, 인천 특송물류센터 견학 등을 통해 한국의 선진 관세행정을 경험하게 된다.


또 참가국별로 구체적인 관세행정 실무사례를 발표·토론하는 시간을 갖고 유용한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참가자들 간 인적 네트워크 형성도 유도한다. 특히, 이번 연수회에는 관세행정 현안을 반영해 지식재산권 보호와 자유무역협정(FTA)원산지 관리 시스템에 대한 강의도 진행하는 등 보다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유선희 관세인재개발원장은 "능력배양 연수회를 통해 한국의 선진 관세행정이 세계 관세행정의 표준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면서 "각국 세관 실무직원들과 인적교류를 강화해 우리 수출기업에 우호적인 통관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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