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지사 TK 신공항 화물터미널 복수 설치 강력 건의

      2024.03.27 07:25   수정 : 2024.03.27 07:2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이철우 경북지사가 국토부 장관을 만나 '대구경북(TK) 신공항 화물터미널 복수 설치'를 강력 건의했다.

경북도는 이 지사가 26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TK 신공항 화물터미널 복수 설치'를 강력히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박 장관은 "경북도에서 건의한 TK 신공항의 화물터미널 복수 설치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라고 답했다.



화물터미널 복수설치 안은 작년 10월 화물터미널 위치문제로 촉발된 지역간 갈등문제 해결을 하고, TK 신공항을 제대로 된 물류공항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도가 대구시와 의성군 등 지자체간 합의를 거쳐 국토부에 건의한 내용이다.

당시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도 "화물터미널 복수 설치안을 적극적으로 신공항 기본계획에 포함시켜 검토하겠다"라고 약속했다.

하지만 최근 국토부 관계자가 지역간 합의를 무시하고, 의성군 화물터미널 설치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치면서 의성 및 경북지역의 주민들이 큰 실망감과 강한 유감을 나타내고 있다.


이 지사는 "TK 신공항은 유치신청에서부터 지역간 합의로 출발했으며, 공동합의문의 합의사항은 TK 신공항 건설사업의 토대이자 반드시 지켜야 할 약속이다"면서 "중남부권 항공물류의 거점공항 육성 및 글로벌 물류기업 유치를 위해서는 의성군의 물류단지 인근에 화물기 전용 화물터미널 설치가 필요하며 국토부의 적극적인 검토를 강력히 건의한다"라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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