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고위험 분만 환자 진료 유지 대책 마련
2024.03.29 14:12
수정 : 2024.03.29 14:1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가 고위험 분만 환자 진료 유지 대책 마련에 나섰다.
대구시는 의사 집단행동의 장기화로 고위험 분만 및 신생아 중환자(NICU) 진료 공백이 현실화되고 있다고 판단, 고위험 분만 환자 진료 유지를 위한 추가 대책을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전체 분만실 설치 의료기관은 21개소다.
이에 따라 고위험 분만 및 신생아 중환자의 진료 공백을 막고 위험도에 따른 적기 치료를 위해 자체적으로 고위험 분만 분야 핫라인을 운영한다.
김선조 시 행정부시장은 "저출산 시기에 고위험 산모가 필수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일은 없어야 한다'면서 "각 의료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의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상급종합병원 및 산부인과 병의원 19개소를 대상으로 조산, 자간증, 전치태반 등 고위험 분만 인정 기준에 따른 병원별 진료 가능 범위를 파악하고 이에 따라 산모를 적정 의료기관으로 이송 및 전원 조치한다.
또 분만 의료기관 정보는 보건복지부, 시 홈페이지를 통해 주기적으로 업데이트 및 안내 예정이다.
이외 유관기관 간 긴밀한 시스템을 통해 산모 중증도에 맞는 신속한 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