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장관, 사전투표소 현장 점검…불법카메라 탐지도
2024.04.04 13:45
수정 : 2024.04.04 13:45기사원문
5∼6일 가까운 읍·면·동주민센터서 사전투표 가능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 투표를 하루 앞둔 4일 투표소 현장을 찾아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행안부에 따르면 이 장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사직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방문했다.
그는 기표소 및 투표함 설치 상태, 장애인을 위한 투표 편의시설 등 투표소 시설 전반을 점검했다.
특히 최근 일부 사전투표소에서 불법 카메라 설치가 발견됨에 따라 전문 탐지 장비를 활용해 불법 카메라 점검도 실시했다.
앞서 전국 사전투표소 30여곳에서는 몰래 설치된 불법 카메라가 발견되는 등 사전투표소 관리에 허점이 생겼다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
이 장관은 사전투표 모의시험을 참관하고 신분증 확인, 투표용지 발급 등 사전투표 준비 상황을 꼼꼼히 확인했다.
그는 "불법 카메라 설치는 선거의 공정성을 해치는 중대한 범죄행위"라며 "국민께서 안심하고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선거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남은 선거기간 사전투표소뿐 아니라 투표소와 개표소도 꼼꼼히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22대 총선 사전투표는 5∼6일 이틀간 진행된다.
선거권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신분증을 지참한 뒤 가까운 읍·면·동주민센터 등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edd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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