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카이스트 사이버보안연구센터와 '기술교류' 업무협약

      2024.04.08 14:06   수정 : 2024.04.08 14:06기사원문

강원랜드는 불법도박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상호간 업무효율을 높이기 위해 카이스트 사이버보안연구센터와 ‘불법도박 정보 및 단속·예방 관련 기술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강원도 정선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광훈 강원랜드 카지노본부장 직무대행과 류찬호 카이스트 사이버보안연구센터 부소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불법 도박사이트 탐지 시스템 기술 공여 △불법도박 관련 정보 공유 △불법도박 사이트 단속 및 차단 관련 공동연구 등이다.

특히 강원랜드는 카이스트 사이버보안연구센터가 개발한 불법도박 사이트 탐지 분석 시스템인 '겜블 트래커(Gamble Tracker)'를 공여받아 온라인 불법도박 감시 및 신고 활동에 사용하기로 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약 96% 수준의 높은 정확도를 바탕으로 사용자에게 도박·유해·정상으로 분류한 분석 자료를 제공한다.


이광훈 카지노본부장 직무대행은 “최근 불법도박은 첨단화된 정보통신기술과 인터넷 환경을 기반으로 날로 지능화되고 있고, 접근이 용이한 온라인 매체를 통해 청소년에게 확산되는 등 심각한 사회문제를 야기하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불법도박 근절을 위해 유관 기관과의 공조를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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