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억달러 우크라 지원 본격 이행... 미주개발은행 인베스트 증자 참여
2024.04.18 11:00
수정 : 2024.04.18 18:05기사원문
기재부에 따르면 중장기적으로 21억달러 규모의 대외경제협력기금을 집행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재건 지원과 주요 인프라 사업을 발굴하기로 했다. 연내 인도적 지원에 2억달러를 집행, 긴급한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최 부총리는 취임 이후 처음으로 미주개발은행(IDB) 일랑 고우드파잉 총재를 만나 한국과 미주개발은행 간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고우드파잉 총재는 중남미 지역 민간부문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IDB 인베스트의 새로운 운영전략 이행계획을 설명했다. 이에 최 부총리는 "IDB 인베스트 증자(35억달러 규모)에 한국 정부도 1억5000만달러 규모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오는 7월 개최 예정인 '제2차 한·중남미 혁신·무역포럼'(7월 25~26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이 한·중남미 기업 교류의 대표적인 플랫폼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중남미 기업들의 적극적 참여를 위한 IDB의 협조를 요청했다.
최 부총리는 한국의 우수한 인재들이 IDB에 진출해 한국과 IDB 간 신탁기금 등 협력사업을 원활히 진행하는 데 많은 역할을 하고 있다며 총재에게 재능 있고 열정적인 한국 청년들이 IDB에 더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