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수영, 美스탠퍼드대 요리수업…"한식 세계화에 보탬되길"
2024.04.26 10:08
수정 : 2024.04.26 10:08기사원문
[서울=뉴시스]박결 인턴 기자 = 배우 류수영이 한식의 세계화를 위해 힘썼다.
최근 류수영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스탠퍼드 대학에서 재학생을 대상으로 쿠킹 클래스를 열었다.
류수영은 국내의 맛을 해외에서 그대로 재연하기 위해 직접 미국 마트에 방문해 현지에서 대체할 수 있는 식재료가 있는지 검토했다. 수업에 필요한 재료들을 직접 장을 봐 준비하고, 체계적인 수업을 위해 계량을 바꾼 영문 레시피도 준비했다고 한다. 이날 원팬으로 만드는 한국식 치킨과 떡볶이, 시그니처 소스 참간초를 곁들인 국수를 선보였다. 류수영과 함께 두 요리를 스스로 만들어 맛본 학생들은 서툰 한국어로 "맛있어요"를 연발했다.
참가한 학생들은 "한식은 왠지 직접 만들기엔 어려워 보였는데 앞으론 친구를 초대해서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무엇보다 너무 맛있다", "한식을 만들어 먹는다는 생각을 못했는데 이번에 '류셰프'에게 배워보니 어렵지 않다. 미국 마트에서 구할 수 있는 재료로 만들었으니 꼭 다시 만들어 보겠다"는 후기를 남겼다.
K드라마, K푸드 등을 통해 K콘텐츠의 중심에 서게 된 류수영은 "한식의 세계화에 보탬이 될 수 있길 바란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류수영이 출연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맛의 나라'는 '국물의 나라' '김치의 나라' '반찬의 나라'에 이어 후속편을 촬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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