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에 옥상게이트볼장까지…전주 남부권 체육센터 건립 본격화
2024.04.29 15:15
수정 : 2024.04.29 15:1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 남부권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수영과 게이트볼 등 다양한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거점 체육시설이 들어선다.
29일 전주시에 따르면 오는 2027년까지 평화2동 한바탕 국민체육센터 인근에 수영장과 다목적실, 옥상게이트볼장 등을 갖춘 생활밀착형(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를 추가 조성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2023년 생활밀착형(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이하 반다비체육센터) 건립사업’에 ‘남부권 반다비 체육센터’가 선정돼 국비 40억원을 확보했다.
올해 초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지난 3월부터 건축설계공모에 착수했다.
전주 남부권 반다비 체육센터는 △수영장(6레인) △배드민턴과 농구, 배구 등을 즐길 수 있는 다목적체육관 △옥상 게이트볼장을 갖춘 체육센터로 조성될 예정이다.
전주시는 생활체육 활성화와 지역사회 교류를 통한 스포츠 복지를 실현할 수 있도록 건축설계공모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창의적이고 예술성·작품성을 갖춘 건물로 짓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달 초 희망 건축사를 대상으로 사전 참가 신청을 받아 현장설명회를 진행하고 오는 6월 중 공모안 심사를 거쳐 당선작을 최종 선정해 설계권을 부여할 방침이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장애 유무에 관계없이 누구나, 언제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반다비 체육센터가 들어서면 시민 체력 증진과 주민 여가활동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