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파티·마술공연… 부산 어린이들 '두근두근'

      2024.04.29 20:18   수정 : 2024.04.29 20:18기사원문
어린이날을 앞두고 부산 전역에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부산시는 오는 5월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영화의전당 일원에서 '2024 제51회 부산 어린이날 큰잔치'를 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날과 어린이 주간을 맞아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해 마련한 축제의 장이다.



올해는 '초록달록 우리들 세상'이라는 주제로 어린이마켓, EBS 뮤지컬 어벤져스 어린이 라이브 콘서트 등 다양한 공연과 체험 행사 등이 마련된다.

야외 특설무대에서는 어린이 복면가왕, 인기 유튜버 토크콘서트, 동요 거리 공연, 마술 공연, 해적 어린이 파티 등 다양한 공연들이 펼쳐진다.


물건 선정부터 판매까지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해 운영하는 초록달록 벼룩시장도 열린다.

팝업 놀이터존, 친환경 만들기 체험존, 부산 대표 기관·단체가 함께하는 유관기관 체험존, 세계문화가 어우러진 글로벌 체험존 등 총 4개 구역에서는 각종 체험 행사를 만나볼 수 있다. 이곳에선 동물친구 에어바운스, 알록달록 빅블록 놀이, 바다유리 액세서리 만들기, 폐현수막 인형 열쇠고리 만들기, 세계 전통의상 놀이 등을 체험한다.

부산소방본부, 부산경찰청, 부산시 어린이집 연합회, 부산은행, 부산아이파크 등 지역 유관기관도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시는 이날 행사에서 어린이날 큰잔치를 상징하는 신규 캐릭터 '맘바'를 최초로 선보인다. 아이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향후 부산 어린이날 큰잔치를 대표하는 마스코트로 행사를 이끌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는 5월 4일부터 5월 6일까지 부산시민공원 하야리야 잔디광장에서는 2024년 아기상어 부산페스티벌 '안녕, 부산!' 축제가 마련된다.

'가정의 달 5월, 전세계 바다를 여행하던 상어가족이 부산 바다에 다함께 모이다'를 주제로, 3일간 대형 아기상어 에어벌룬 포토존, 각종 이벤트존이 상시 운영된다.

높이 13m에 달하는 초대형 아기상어 에어벌룬이 어린이날 전후 3일 동안 아이들과 가족들을 맞이한다.

이 외에도 잔디광장 곳곳에 설치된 캐릭터 포토존부터 대형 에어바운스존, 아기상어 색칠놀이존, 키다리 피에로와 함께하는 풍선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존을 행사 기간 운영한다.

5월 5일 어린이날 당일에는 매직쇼와 버블쇼, 시 소통캐릭터 '부기'와 아기상어가 함께하는 스페셜 퀴즈쇼, 핑크퐁과 아기상어의 댄스파티 공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오는 5월 4일 시청 '들락날락'에서도 어린이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린다.

부산시청 들락날락 어린이 놀이마당이라는 컨셉으로, 버블 매직쇼, 그림책 캐릭터 열쇠고리 만들기, 친환경 커피 점토 아트 등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버블 매직쇼 등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이날부터 버블 매직쇼 150명, 그림책 캐릭터 열쇠고리 만들기와 커피 점토 아트는 각각 50명씩 모집한다.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국립부산과학관도 4~6일 가족체험행사 '뚝딱뚝딱 패밀리 챌린지'를 과학관 야외광장 일대에서 개최한다.


이 행사에선 만들기 체험, 팝업놀이터, 강연, 공연, 가족소통 워크숍 등 다양한 과학 체험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도 4일~5일 이틀간 '블루밍 어린이날 축제'를 개최한다.


4일에는 버블쇼, 랜덤 플레이 댄스, 렛츠런 골든벨, 케이팝 치어리딩, 어린이 마술쇼로 꾸며지며 5일에는 해산물 마술사의 어린이마술, 손인형극, 저글링 공연, 랜덤 플레이 댄스가 열린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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