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동행축제’ 부산서 막 올라..소상공인 응원 메시지도
2024.05.01 20:30
수정 : 2024.05.02 10:52기사원문
많은 연사와 지역 소상공인들도 단에 서 축제 개막을 축하하며 우리나라 중소상공인들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보냈다.
이번 5월 동행축제는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 전국 각지에서 진행되며 총 770만 대한민국 중소상공인들과 국민이 만나는 축제의 장이 될 예정이다.
개막식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축전을 보내와 소상공인을 응원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고물가, 고금리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저금리 대환대출’ ‘이자 환급’ ‘전기요금 특별지원’ ‘간이과세 기준 상향’ 등 현장 맞춤형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생 속으로 깊숙이 들어가 현장의 어려움에 귀를 기울이고 국민 삶을 더 세심하게 챙기겠다. 우리 경제가 힘차게 일어나 도약할 수 있도록 저와 정부가 늘 여러분과 동행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축사에 나서 “올해 동행축제는 중기부뿐 아니라 농림부, 행안부, 해수부 등 많은 부처에서 함께 힘을 보태줬다. 또 50여개 지방 축제와 함께 5월 동행축제를 하게 되기에 정말 큰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5월은 무엇보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 따뜻하게 마음을 나누는 계절이다. 동행축제도 서로의 마음을 나눌 수 있도록 행복하게 쇼핑을 하며 그간 만나지 못했던 좋은 상품들과 중소상공인이 만든 좋은 상품을 모든 국민이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길 기대한다”며 많은 국민의 참여를 독려했다.
이어 박형준 부산시장이 단에 서 “지금 경제가 회복하고 있다고 하나 그 온기가 우리 소상공인들에 미치는 덴 아직 시간이 좀 더 필요한 것 같다. 부산도 자영업과 소상공인 비중이 워낙 많다 보니 최근 (이용자들의) 소비 패턴 변화로 여러 어려움을 가중해서 받고 있다”며 “조금만 더 관심 갖고 서로 배려하는 마음에서 소비를 해준다면 소상공인 가운데에서도 라이콘이 생기고 세계적인 유니콘 기업이 나올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 모두의 노력이 민생 핵심인 중소상공인의 경제 활성화 디딤돌이 되기를 진심으로 고대한다”며 성공적인 행사가 되길 기원했다.
부산지역 중소상공인들도 응원의 메시지를 건넸다. 권택상 맑고밝고따뜻한협동조합 대표는 “파시는 분도 기쁘게, 구매하시는 분도 즐거운 말 그대로 축제 같은 분위기의 행사가 됐으면 좋겠다”며 “여러분들이 해주시는 착한 소비 하나하나가 지역 소상공인들에 희망과 꿈이 될 것”이라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또 문지연 깨 로스터리 옥희방앗간 대표는 “코로나 사태가 지나고 많이 힘들다는 얘기를 듣는다”며 “이번 기회로 활기찬 봄날에 맞춰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동행축제가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김말연 일진주단 대표는 “코로나 사태도 끝났으니 앞으로 좋은 날이 안 있겠나. 열심히 노력하면 앞으로 좋은 기회가 있을 테니 함께 노력하면 좋겠다”며 “소상공인이 이렇게 힘을 기울여 많은 제품을 만들었으니 기대를 안고 많이 애용해달라”고 당부를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