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최태원 차녀 민정씨, 중국계 미국인과 10월 결혼 外[금주의 산업계 이슈]

뉴시스

입력 2024.05.18 09:01

수정 2024.05.18 10:52

[서울=뉴시스]최태원 SK그룹 회장 차녀인 민정씨가 올해 가을 결혼한다. 최씨가 예비 신랑과 함께 결혼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 웨딩업체 사이트) 2024.05.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태원 SK그룹 회장 차녀인 민정씨가 올해 가을 결혼한다. 최씨가 예비 신랑과 함께 결혼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 웨딩업체 사이트) 2024.05.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최태원 회장 차녀 민정씨, 10월 결혼…예비신랑은 누구
최태원 SK그룹 회장 차녀인 민정씨가 오는 10월 서울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중국계 미국인인 사업가 A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신랑 A씨는 미국 하버드대와 스탠퍼드대 공공정책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소프트웨어 관련 스타트업을 창업해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한미군으로도 1년 정도 근무한 경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991년생인 최씨는 최태원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사이에서 태어난 둘째 딸이다. 한국에서 대학을 나오지 않고 중국 베이징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했으며, 대학 졸업 후에는 재벌가 자녀 중 최초로 해군 사관 후보생으로 자원 입대해 주목 받았다.

[사진=뉴시스] 2일 오전 8시 서울 마포구 효성 마포본사에서 열린 고(故)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 영결식 모습. (사진=효성그룹 제공) 2024.04.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2일 오전 8시 서울 마포구 효성 마포본사에서 열린 고(故)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 영결식 모습. (사진=효성그룹 제공) 2024.04.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故조석래 회장, "차남에도 상속" 유언…'형제 다툼' 끝?
지난 3월 별세한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이 10여년간 고소 고발로 갈등을 빚는 세 형제에 '화해'를 당부하는 내용의 유언장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형과 동생을 상대로 '형제의 난'을 벌이고 집안을 떠난 차남에게도 유류분(법정 상속인의 최소 상속분) 이상의 재산을 주는 내용이 담겨 형제간 법정다툼이 끝날지 주목된다.

조 전 부사장은 2014년부터 자기 형인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과 주요 임원 등을 횡령·배임 등의 혐의로 고소하며 '형제의 난'을 일으켰다. 이후 자신이 보유하던 효성그룹 주요 계열사 지분을 대부분 정리하고 경영에서 완전히 물러난 바 있다.

[서울=뉴시스]최태원 SK그룹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14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56회 한일경제인회의'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 =한일경제협회)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태원 SK그룹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14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56회 한일경제인회의'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 =한일경제협회)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최태원 회장, "한일관계 이대로 좋은가"…양국 관세 폐지 제안
최태원 SK그룹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일본에서 "그동안 많은 경제 협력을 해온 한국과 일본이 이대로 괜찮은가 하는 생각이 든다"며 물음표를 던졌다. 특히 양국이 관세를 전면 폐지하는 경우 양국 모두 이득이 된다며 협력 분야를 다양하게 넓히자고 제안했다.

최 회장은 14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한일경제인회의 기조연설에서 "한국과 일본이 이대로 괜찮은가 라은 질문을 해볼 수밖에 없다"며 "괜찮지 않다면 여태까지 해보지 않았던 것을 모색할 때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양국이 관세를 전면 폐지하는 완전한 무역자유화를 시행할 경우 양국의 실질 GDP와 소비자 후생이 증가하는지 보니, 실제 증가가 있었다"며 "12개 산업 분야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한국은 기계를 제외한 전 산업 분야에서, 일본도 대부분 산업 분야에서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전용 플랫폼 벌써 '70만대'…"세계가 놀랐다"[전기차 체인저-현대차그룹①]
현대차그룹이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서 생산한 전기차 누적 판매 대수가 70만대를 돌파했다. 미국 테슬라와 중국 BYD 등 전기차 전문 업체를 제외하면 전 세계 완성차 업체 중 독보적인 판매 기록이다.

현대차그룹이 오는 10월 가동 예정인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전용 공장까지 완공되면, E-GMP 차량의 생산과 판매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응하기 위해 원래 계획보다 1년 가까이 빨리 공사를 끝낼 방침이다.

[서울=뉴시스] 기아 더 뉴 EV6. (사진=기아) 2024.05.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기아 더 뉴 EV6. (사진=기아) 2024.05.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기아, 신형 EV6 나왔다…"가격 동일, 품질 업그레이드"
기아가 차량 안팎 디자인과 배터리 성능, 편의사양 등 상품성을 강화한 '더 뉴 EV6(EV6)'를 내놨다. 배터리 용량을 기존 77.4㎾h에서 84㎾h로 늘렸으며, 350㎾ 급 초고속 충전 시 배터리 용량의 80%까지 '18분' 이내에 충전 가능하다.

기아는 신차 수준의 상품성 강화에도 EV6 판매 가격을 동결했다고 강조했다. 기아에 따르면 부처 인증을 완료하고 내달 출시 예정인 EV6는 세제 혜택이 적용될 경우 5260만원부터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시스] 14일 OC홀딩스 출범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이우현 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OCI홀딩스) 2024.05.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14일 OC홀딩스 출범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이우현 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OCI홀딩스) 2024.05.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OCI홀딩스 1주년…"미국·동남아 제약사 인수 추진"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이 신사업인 제약·바이오 투자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미약품과의 통합 불발에도 해외 제약사 인수를 통해 관련 사업을 주력으로 키우겠다는 방침이다.


이 회장은 14일 서울 중구 소공동 OCI빌딩에서 열린 'OCI홀딩스 출범 1주년 기자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미국과 동남아시아 제약사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OCI홀딩스는 한미약품그룹과의 통합을 추진했으나 이에 반대하는 임종윤·임종훈 형제 측이 주주총회에서 승리하며 최종적으로 불발됐다.
이후 이 회장이 다른 제약사 인수 계획에 대해 구체적인 청사진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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