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시환 단독 콘서트 D-1 ‘두근두근 떨리는 연습 현장 단독 공개’

지난 2013년 그의 꿈을 이루게 한 Mnet ‘슈퍼스타K 5’ 결승전 무대 이후 2년 만에 자신의 이름을 내건 단독 콘서트를 열게 됐다. 오는 10일부터 양일간 동덕여대 공연예술센터에서 열리는 ‘박시환 두근두근 콘서트 가슴아 뛰어’를 앞둔 박시환을 만나 공연을 앞둔 소감과 막바지 연습에 한창인 그의 모습을 담아봤다. 박시환 콘서트 연습 현장 구경하실 준비됐쥬? -편집자 주

드디어 내일부터 시작되는 콘서트를 위해 오랫동안 준비했습니다. 사실 ‘슈퍼스타K 5’에 출연한 지 시간도 많이 흘렀고, 단독 콘서트 규모도 커졌는데 이렇게 많은 사랑 보내주셔서 놀랐어요. 많이 찾아주실까 확신이 없었는데, 빠른 시간에 매진되는 걸 보고 깜짝 놀랐어요. 급하게 2회 공연으로 늘리게 됐는데, 마음 같아서는 더 큰 공연장에서 뵙고 싶었는데 죄송한 마음이 드네요.

‘슈스케’결승전 무대나 ‘김광석 다시 부르기’공연 등 다양한 무대에 섰지만, 이번 공연은 유독 부담감이 커요. 이전에는 많은 곡을 불러도 2~3곡 정도였는데, 이렇게 노래를 한 번에 많이 부른 적도 없고(몇 곡 부를지 궁금하다고? 궁금하면 와서 확인해!) 긴장도 돼요. 몇 시간의 무대를 나 혼자 어떻게 채워나갈까 걱정되지만, 섣부른 걱정은 NO! 단독 콘서트를 하는 것 자체가 꿈이었기 때문에, 잘 할 생각뿐 이예요.

◆ 박시환의 이야기를 담은 '가슴아 뛰어'

이번 콘서트는 박시환이라는 사람을 스토리텔링하는 시간이 될 것 같아요. 처음부터 끝까지 밴드 연주에 맞춰 노래를 할 거고, 즐기는 분위기와 박시환만의 발라드 무대에 이야기를 넣어서 박시환에 대한 설명을 담은 공연이 될 거예요.

드러머 석철이 형을 필두로 세션 연주자로 오랫동안 활동하신 분들이 함께 해주신답니다. 저의 부족한 부분을 이분들이 꽉 채워주실 예정입니다. 음악적인 퀼리티를 높여 완성도 높은 박시환 콘서트를 만들게요. 다시 한 번 함께 해주시는 모든 분들게 감사드려요. 특히 나윤권 선배님과 ‘슈스케’에서 인연이 된 원기 형과 가족과 다름없는 재정이가 같이 와주기로 했어요. 기대되시죠?


아 맞다. 미처 공개하지 못한 스페셜 게스트가 있는데...이건 직접 공연장에 와서 확인하세요! 박시환의 댄스(댄스라 쓰고 율동이라 읽는다) 무대도 볼 수 있으니 기대하라!

자, 박시환 콘서트 ‘가슴아 뛰어’를 200% 즐길 수 있는 방법을 공개합니다. 지금 기대하고 있는 것보다 ‘더 많이’기대하고 오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박시환의 예상치 못한 모습들을 보여드릴 예정이거든요. 정규 앨범 수록 곡 대부분의 곡들을 밴드 사운드로 들어보실 수 있습니다. 타이틀곡만큼 좋은 수록 곡들을 라이브로 들으실 수 있으니, 직접 공연장에 꼭 오셔서 들으셨으면 좋겠어요.

◆ "두근두근한 마음만 챙겨오세요"

지난해 미니 콘서트에서 말씀드렸죠? 많은 분들이 보실 수 있는 기회를 늘리겠다고. 제 노래를 좋아해주시는 분들을 위해 더 열심히 하고, 더 많은 공연으로 찾아뵙겠다고 걱정하지 마시라고 했었죠. 이제 그 약속들을 하나씩 지켜나갈게요.

하반기에는 다양한 록 페스티벌 무대에도 설 예정입니다. 제 무대를 처음 보는 분들도 계실 텐데, 제 노래를 좋아해주실 지는 의문이지만 신나는 무대 보여드릴 테니 기대해주세요. 또한 콘서트를 마친 후 하반기에는 신곡 발표와 더불어 깜짝 놀랄 소식도 전해드릴게요.

두근두근 거릴 마음만 단단히 챙겨 오세요. 분명히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재미있을 거예요. 좋은 무대, 다 함께 즐거운 무대가 될 테니 혹시나 망설이고 계신 분이 있다면 걱정하지 말고 공연장으로 오세요. 다시 한 번 말씀드릴게요. 시간이 되신다면 꼭 오셔서 즐겨주세요. 안 오면 후회할걸요?
자 그럼 무지개 맛이 나는 콘서트 연습 현장을 공개합니다.





PS. 사진만으로 너무 아쉽다고요? 혹시나, 피치 못할 사정으로 못오시는 분이 있으실 것 같아 맛보기 영상을 준비했습니다. 아마 영상을 보는 순간 공연장을 향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거예요. 이상 박시환이었습니다. 공연장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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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star@fnnews.com fn스타 글 윤효진 기자 사진 김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