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43.9% 지난해에 비해 채용 증가

      2011.01.10 09:07   수정 : 2011.01.10 09:07기사원문

최근 경기회복세에 힘입어 올해 중소기업 채용도 비교적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10일 직원수 300명 미만 중소기업 501개사를 대상으로 ‘2011년 신입직 채용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설문에 참여한 기업의 43.9%가 올해 신입직 인력을 충원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채용을 진행했다고 답한 기업 57.9% 보다는 다소 낮지만 아직 채용계획이 미정(26.1%)인 기업들이 채용을 진행할 경우 그 비율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채용계획이 있는 이들 기업들(247개사)의 전체 신입직 채용예상 인원은 총 3531명으로 한 기업 당 평균 14.3명 정도의 인력채용 계획을 세워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채용을 진행했던 기업들의 한 기업 당 평균 채용인원 11.5명에 비해 늘어난 것으로 올해 중소기업들의 채용시장이 다소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채용 증감률에 대해서도 43.9%의 기업이 지난해에 비해 올해 채용규모가 증가할 것이라고 응답했으며 28.7%는 지난해 규모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지난해 대비 감소할 것이라고 답한 기업은 27.3%로10개사 중 3개사 정도였다.

신입직 채용방식으로는 수시채용만을 통해서 채용한다는 기업이 51.8%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공채+수시채용 36.4%, 공채만을 통해 채용하겠다는 기업은 11.7%에 그쳤다.


채용하는 분야로는(복수응답) 영업·영업관리직군이 응답률 38.5%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생산·기술직 32.4%, 연구·개발직 28.7%, 기획·전략직 25.5%, 회계·총무·재무직 25.1%, 마케팅·홍보직 23.9%, IT·정보통신직 19.8%, 판매·서비스직 12.6%, 디자인직 11.3%, 전문·특수직 10.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신입직 채용 시 영어면접 시행여부에 대해서는 19.2%의 기업이 전체 시행한다고 밝혔으며 40.5%는 외국어 능력이 필수인 부서에 따라서 직무별로 시행하고 있었다.
반면 40.3%의 기업은 영어면접을 시행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pride@fnnews.com 이병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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