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탑차 버스정류장 충돌 2명 사망 등 7명 사상

      2016.10.05 13:34   수정 : 2016.10.05 13:34기사원문
경기 용인시에서 냉장 탑차가 버스정류장을 덮쳐 시민 2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5일 오전 10시 15분 이천에서 용인방면으로 향하던 황모씨(44)의 3.5t 냉장 탑차가 용인시 처인구 편도 3차로변 버스정류장을 덮쳤다.

이 사고로 버스를 기다리던 7명이 차에 부딪혀 이모씨(75·여) 등 2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고, 나머지 5명이 부상해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에서 운전자 황씨는 "핸들이 갑자기 제어되지 않았다"며 "사고당시 브레이크를 밟았는지는 잘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운전자 황씨는 술에 취한 상태는 아니였으며, 경찰은 차량결함이나 빗길에 미끄러짐 사고 가능성을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전날인 지난 4일에도 용인에서는 시내버스를 추돌한 18t 화물차가 한 아파트 버스정류장을 덮쳐 버스를 기다리던 1명이 중상을 입기도 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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