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해외 여행휴가족 늘었다
2017.05.23 19:26
수정 : 2017.05.23 19:26기사원문
23일 제주항공이 한국관광공사가 집계한 우리나라 국민의 출국자수 통계를 분석한 결과, 비수기로 꼽히는 6월 출국자수가 증가 추세인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6월에 우리나라 국민의 출국자수는 연평균 12.5% 증가했다. 6월 해외 출국자 증가추이는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15년 6월 출국자수가 137만3551명에서 지난해 6월 출국자수는 177만8317명으로 1년새 29.5% 증가했다.
항공사 예약률에서도 6월 휴가자 증가세가 나타나고 있다. 제주항공의 올해 6월 국제선 주요 노선 예약상황에서 일본 후쿠오카와 사이판의 경우 지난해 같은 달보다 각각 10%p와 3%p 높은 75%와 80%의 예약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해당노선의 공급량이 전년 동월대비 후쿠오카는 76%, 사이판은 2배 증가한 것을 감안하면 큰 폭의 예약자 증가로 분석된다.
이밖에 일본 오사카 노선의 경우 지난해 5월 1만1160석에서 올해 6월에는 2만5662석으로 1만4502석이 늘어 2.3배 증가했고, 나고야 노선도 공급석이 2배 증가했지만 예약률은 전년과 비슷한 62%을 기록하고 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