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의 동물들 미술작품으로 만나봐요
2017.08.02 17:20
수정 : 2017.08.02 19:48기사원문
멸종 위기의 동물들을 미술작품을 통해 살펴보고 인간과 자연 생태계의 현재를 살펴보기 위해 기획한 이번 전시는 그동안 위기에 처한 자연을 진지하게 꾸준히 작품을 통해 기록해 온 장노아, 이창원, 성실화랑 등 총 3팀의 작가가 참여한다.
사회에 유익하고 많은 사람과 공유할 수 있는 작업을 위해 2014년부터 멸종동물들을 위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장노아 작가의 작업에는 거대한 도시와 초고층 빌딩 안에서 숲을 빼앗겨 사라지는 동물과 그 옆을 지키는 한 여자아이가 각기 다른 모양으로 등장한다.
'평행 세계(Parallel World)'라는 이창원 작가의 또 다른 설치작품은 현대 인간사회와 연관 여러 기사로부터 파생된 동물의 이미지들을 빛과 반사를 활용해 구성한 작품으로 몽환적이고 공상적인 공간을 연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오는 10월 1일까지 이어지며 전시기간 중 매주 토, 일에는 어린이 체험프로그램 '나만의 동물비누 만들기'가 1일 2회 진행되며 작가와의 대화도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