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유나이티드항공, 국제선 747기 고별 항공편 인천에서 출발

      2017.09.19 11:08   수정 : 2017.09.19 11:08기사원문
미국 유나이티드항공이 퇴역시킬 보잉 747기의 고별 국제선 비행이 인천공항을 출발할 것으로 알려졌다.

18일(이하 현지시간) USA투데이는 오는 10월 29일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샌프란시스코로 향하는 항공편이 유나이티드가 보유하고 있는 747기의 마지막 국제선 비행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최종 고별 비행은 11월 7일 노선이 재개되는 샌프란시스코발 호놀루루행 항공편으로 승무원들이 1970년대식 복장을 하고 기내 오락도 70년대 내용이 제공될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샌프란시스코와 호놀루루 공항에서는 각각 마지막 비행을 축하하는 행사가 예정돼있다고 유나이티드측은 밝혔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지난 1970년에 747기를 도입해 투입했으며 당시 첫 비행 노선이 바로 샌프란시스코발 호놀루루행이었다. 이 기종은 장거리 비행을 하는 국제노선에 주로 투입됐다.


이 항공사는 747기 13대를 현재 보유하고 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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