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엑스코 신성장산업 전시회 ‘풍성’
2017.09.26 20:04
수정 : 2017.09.26 20:04기사원문
대구시는 물, 에너지, 의료, 전기차, 사물인터넷(IoT)을 신성장 5대 전략산업으로 선정하고, 인프라 구축 및 관련 산업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엑스코 역시 이들 산업을 중심으로 전시사업 구조를 개편하고 산업의 질적 성장을 견인, 보다 많은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먼저 신규 행사로 선보이는 '대구국제미래자동차엑스포'(11월 23∼26일)가 눈길을 끈다. 시의 적극적인 전기차 지원정책에 힘입어 엑스코를 대표하는 산업전시회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전 세계 자동차 및 전기장치 분야 리더들과 함께 지식을 나누는 포럼과 자율주행차, 전기차, 튜닝카 분야의 신제품, 신기술을 선보인다. 이미 국내를 대표하는 현대.기아차 그룹과 르노삼성자동차, 세계적 전기자동차 기업인 테슬라와 BYD가 참가신청을 마쳤으며, 시승행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청년 창업가들을 위한 창업 특별존과 수출상담회도 동시 진행될 예정이다.
또 11월 15일부터 나흘간 열린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은 대구경북 유일의 기계, 부품, 로봇 종합전시회로, 자동화기기전, 부품소재산업전, 로봇산업전이 370개사 920부스 규모로 개최된다.
지역민들의 문화 욕구에 대한 갈증을 채워줄 수 있는 전시회도 마련된다. 추석 후 10월 12일부터 나흘간 '대구레저위크'(낚시,골프,캠핑,등산)와 '대한민국공예문화박람회'가 동시 개최, 다양한 품목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대구홈테이블데코페어'(10/19~22일)에는 감각적인 홈스타일링과 최신 인테리어 트렌드를 선보인다.
이어 11월 '대구아트페어'.'청년미술프로젝트'(7~12일), 12월 '대구크리스마스페어'(1~3일)와 '대구커피&카페박람회'(7~10일), '대구경북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8~10일) 등이 각각 열려 폭넓은 생활의 재미와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처음 엑스코 주관으로 열리는 '대구크리스마스페어'는 조명, 트리 등 크리스마스 관련 소품과 홈데코, 연말연시 선물용품 구매 및 마술쇼, 트리꾸미기 등 다양한 이벤트 체험으로 제품구매와 함께 보고 즐길 수 있는 크리스마스 문화체험 기회가 될 것이다.
김연창 시 경제부시장은 "엑스코가 전시컨벤션을 통해 지역기업을 지원하고 시의 국제화 플랫폼의 전초기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엑스코 임직원들과 함께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