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이 합쳐 178kg 뺀 부부.. 같은 포즈 다른 느낌

      2017.12.12 16:31   수정 : 2017.12.12 16:31기사원문

초고도비만이었던 미국의 한 부부가 2년 만에 무려 178kg 감량에 성공했다.

11일(현지시간) 보어드판다는 깜짝 놀랄 변신에 성공한 대니(29)와 렉시(27) 리드 부부를 소개했다.

음식을 먹으며 텔레비전을 보는게 취미였던 부부는 육중한 몸매를 자랑했다.

하루에 약 8000칼로리씩을 먹었다고 한다. 당시 대니의 몸무게는 127kg, 렉시는 220kg이었다.


그러다 지난 2016년 1월 1일 리드 부부는 '다이어트'라는 계획을 세웠다.
계기는 바로 아기 문제였다. 렉시는 뚱뚱한 몸으로는 아이를 가지기 힘들 것이라는 생각에 독한 마음으로 다이어트를 결심했다.

  
처음 한 달간은 고역이었다. 절대로 외식을 하지 않았으며, 술이나 탄산음료, 살이 찔 만한 음식은 한 입도 입에 대지않았다. 일주일에 5번, 둘이 함께 30분씩 운동을 했다.


부부는 놀라운 변화를 경험했다. 렉시는 "다이어트가 아니라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라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부부는 하나하나 작은 결과에 집중했다.

그렇게 2년이 흐른 지금 대니와 렉시는 각각 40.4㎏, 137.5㎏을 감량했다. 둘이 합쳐 무려 178kg이라는 엄청난 무게를 덜어낸 것이다.


놀라운 사실은 개인 트레이너나 특정한 식단, 수술없이 부부의 노력만으로 이뤄낸 결과라는 점이다.


렉시는 다이어트를 통해 두 사람 모두 한층 성장했으며 부부 사이가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힘들 때마다 서로를 의지했다.



여전히 다이어트 중인 부부는 SNS를 통해 활발하게 소통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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