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보건의료회담 7일 개최..전염병 등 공동대응

      2018.11.05 11:17   수정 : 2018.11.05 11:17기사원문

남과 북은 9월 평양공동선언 및 10·15남북고위급회담 합의에 따른 남북 보건의료협력 분과회담을 11월 7일 '개성연락사무소'에서 개최하기로 합의 했다.

정부는 이번 회담이 남북 간 전염병 공동대응체계 구축과 보건·의료분야 협력에 대해 상호 관심사항을 폭 넓게 교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우리측은 권덕철 보건복지부 차관 등 3명, 북측은 박명수 보건성 국가위생검열원 원장 등 3명이 회담 대표로 참여할 예정이다.


9월 평양공동선언에는 남과 북은 전염성 질병의 유입 및 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조치를 비롯한 방역 및 보건의료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명시된바 있다. 보건복지부는 4·27 판문점선언 이후 남북보건의료협력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지원분야를 검토해왔다.


한편 보건의료 협력은 지난 2007년 남북정상회담에도 담겨 차관급 실무회의까지 마쳤지만 남북관계 경색으로 중단된 바 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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