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립유치원 '처음학교로' 참여율 쑥
2018.11.14 17:45
수정 : 2018.11.14 17:45기사원문
처음학교로는 유치원의 유아모집 원서 접수, 선발, 등록 등을 온라인으로 하는 원스톱 입학관리 시스템이다.
14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현재 부산지역 사립 유치원 300곳 중 45.67%인 137곳이 처음학교로에 가입을 신청했다.
이는 지난달 말 5%에 불과했던 참여율에 비하면 불과 보름 만에 40%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참여율이 크게 높아진 것은 부산교육청이 미참여 사립유치원에 강력한 제제를 하겠다는 압박을 하면서부터다.
앞서 부산교육청은 이달 초 처음학교로 미참여 유치원에 대해 원장 기본급으로 지원하던 월 52만원을 주지 않고 학급운영비(매월 25만∼29만원)도 차등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시설환경개선 등 각종 공모사업에서도 완전히 배제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