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기행

      2019.05.26 09:20   수정 : 2019.05.26 09:20기사원문
인류 역사상 최대의 제국을 이뤘던 나라 몽골.

칭기즈 칸의 후손들이 살고있는 몽골.

한반도의 7배가 넘는 광활한 땅에 인구는 330만 정도로 부산광역시 정도인 나라.


수도인 울란바토르를 벗어나면 바로 보이는 풍경.

초원 넘어 초원, 초원을 또 넘어도 초원.


어디를 가도 흔한 풍경.

대초원 위에서 말들이 한가로이 풀을 뜯어먹는 모습들.

330만 인구에 말, 염소, 양 같은 동물이 7000만두가 넘게 사는 곳이라 그런지 이곳에서는 너무나도 익숙한 모습.


수도를 벗어나 차를 타고 도로를 달리다 보면 길가에서 가축보단 사람 보기가 쉽지않은 곳.

걸어다니는 사람을 보니 오히려 반가웠던 곳.






가도 가도 끝없이 반복되는 모습.

말, 양, 염소, 그리고 초원.

오밀조밀, 아기자기한 우리 강산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풍광.


칭기즈 칸의 후예답게 어디서나 말을 타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지만

시대에 걸맞게 모터사이클을 타는 목동들도 볼 수 있는 곳.

말을 탄다는 것과 모터사이클을 탄다는 행위는 모두 영어로 ride 로 표현되기에
어쩌면 몽골사람들은 모터사이클을 '탄다'는 것이 가장 자연스러울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어주는 곳.


컴퓨터 기본 배경 화면 같은 모습을 보여주다가도

지구 온난화에 따른 사막화가 지속되어 난데없는 모래바람이 휘몰아치다가


몽골인들의 자랑, 테를지 국립공원에 도착하면 그림같은 모습으로 나그네를 반겨주는 곳.


5월에도 눈이 내려 설경을 볼수있고

전통가옥 게르 앞, 덩치 큰 개가 뛰어다니는 곳.


말을 타고 대초원을 달려볼수도

차를 타고 강물을 거슬러 올라가 볼 수도 있는 그런 곳.


나그네에게 몽골은 그런 곳.

사진·글 = 서동일 기자

tekken4@fnnews.com 서동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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