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코나 하이브리드' 출시...첫 SUV 하이브리드
2019.08.07 09:43
수정 : 2019.08.07 09:43기사원문
현대차가 처음으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하이브리드를 내놨다.
현대차는 7일 2020년형 코나를 출시하면서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했다. 현대차의 첫 SUV 하이브리드차로 L당 20㎞에 육박하는 연비와 현대차 최초 카투홈 적용, 고급 인포테인먼트 사양,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으로 가성비를 극대화했다.
2020년형 코니의 트림은 기존 8개에서 3개(가솔린·디젤·하이브리드)로 간소화됐다. 특히 디젤 모델에는 요소수 타입의 신규 디젤 엔진을 장착해 복합연비가 기존 대비 약 4.2% 개선된 17.5㎞로 향상됐다. 4륜 구동 옵션을 신규로 추가했고,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후방 주차거리 경고 등 고객 선호 사양은 기본 적용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가격은 가솔린 및 디젤이 1914만~2437만원이고, 하이브리드는 2270만~2611만원이다.
한편 현대차는 코나 차명의 기원인 하와이 '코나'를 배경으로 수영, 산악자전거, 달리기 등 엑티브 스포츠 소재를 활용한 '유쾌한 퍼포먼스' 콘셉트의 디지털 광고를 시작했다. 9월까지 코나 하이브리드 출고 고객 대상으로는 추첨을 통해 제주 해비치 호텔 숙박권과 여행용 캐리어를 제공한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