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전국 4번째 '스마트시티' 국제인증

      2020.01.21 15:48   수정 : 2020.01.21 15:4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화성=장충식 기자] 경기도 화성시가 전국에서 네 번째 ‘스마트시티 국제인증’을 획득했다.

화성시는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영국표준협회(BSI) 코리아 본사에서 열린 인증서 수여식에서 스마트시티 국제인증서(ISO 37106)를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스마트시티 국제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 ISO가 스마트시티 구축 및 확산을 위해 지난 2018년에 제정한 것으로, 스마트시티 사업성·성숙도 면에서 세계적인 수준을 갖춘 도시에 부여된다.



현재까지 인증 받은 곳은 세계에서 화성시, 세종시, 고양시, 대구시 등 4개 도시가 전부다.

심사 및 인증은 영국 왕실 인정기구(Royal Charter)이자 국가표준 제정기구인 BSI가 맡았다.

ISO 창립회원이기도 한 BSI는 그동안 글로벌 조직의 위험관리, 성과향상, 비용절감 등을 위해 관련 표준 제정, 인증, 공급망 검증 심사 및 교육지원 활동에 주력해왔다.


화성시는 심사결과 도시비전, 스마트시티 로드맵, 시민 중심 서비스 등 22개 세부항목 모두에서 평균 레벨 3(성숙) 이상을 기록해 지난해 12월 국제인증을 획득했다.

시는 스마트 도시로의 전환 의지를 비롯해 △자율주행 기반기술 △지능형교통시스템 △CCTV 선별관제 시스템 △광대역 자가통신망 구축 등 첨단기술 인프라 구축에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 시민중심 서비스를 제공을 위한 △빅데이터 대민서비스 플랫폼 ‘화성 데이터로’△시민주도형 도시계획 △리빙랩(Living Lab) 프로그램 운영 등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스마트시티 국제인증으로 시민들이 교통, 에너지,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안전하고 편리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되었다”며 “시민이 주도하고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시티 구현으로 더 살기 좋은 도시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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