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보수당, 설 앞두고 '안보' 행보…군부대 방문
2020.01.22 15:40
수정 : 2020.01.22 15:40기사원문
하태경 책임대표와 유의동 공동대표, 유승민 보수재건위원장, 김용태 청년당대표는 이날 오전 경기도 양주 육군 25사단 신교대대를 위문 방문했다.
하 책임대표는 방명록에 '새보수당은 청년 병사들을 위해 존재하는 당이다'라고 적어 군인들의 박수를 받았고 지도부는 앞치마를 두르고 마스크를 쓴 모습으로 직접 군인들에게 점심 식사를 배식하며 위문했다.
하 책임대표는 "새보수당은 청년 군인들을 제대로 대변하는 대한민국 첫번째 정당"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반드시 임기 내에는 군대 내에도 프로게임단을 만드는 것 하나는 꼭 반드시 지키겠다"고 공약했다.
새보수당의 공식 1호 법안인 '병역보상금법'과 '군 제대 청년 임대주택가점법', '군 복무 1% 가점법' 등을 묶은 '청년병사보상3법'을 홍보하기도 했다.
그가 "여러분 제대하고 집 구할때 가산점을 부여하는 법안, 공무원 시험 칠 때 1% 가산점을 부여하는 법안, 여성들도 군대가고 싶다면 보내주는 법안"이라고 외치자 군인들은 박수를 보내며 환호했다.
하 책임대표는 방문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대한민국 정당 중 청년 군인을 대변하는 정당이 없다. 그래서 1호 법안으로 청년병사 3법을 발의했다"며 "특히 최근에 남북 관계를 잘못 해석하는 사회 분위기 때문에 우리 군을 경시하는 분위기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더더욱 안보를 강조하고 안보 핵심 기둥인 청년 군인들의 사기를 올리고 국회도 그분들을 제대로 대변하는 것을 알리겠다. 청년 군인과 새보수당은 한 몸"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유승민 보수재건위원장도 "청년 병사들에게 주택, 교육, 취업에 대해 국가가 더 배려하고 이를 통해서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제대 이후 자신의 인생에 대해 불안하지 않도록 만들어 드리는 한국형 지아이 빌(G.I. Bill·미국의 제대군인 지원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고 새보수당의 청년병사보상3법을 추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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