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용 의정부시장 "우한폐렴 공공영역에서 철저한 대응"

      2020.02.01 06:09   수정 : 2020.02.01 06:09기사원문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31일 열린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한 상황보고회에서 직원들에게 공공영역에서의 철저한 대응 등을 주문하고 있다.(사진=의정부시 제공)
[의정부=뉴시스]송주현 기자 = 경기 의정부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31일 오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 방지를 위한 상황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긴급대응 보조금 1억 원을 선별진료소 설치운영과 방역용품 구입 등에 우선 지출하고, 손소독제 1,351개와 마스크 1만3,360개를 운수업체, 터미널, 주요 관공서에 비치하기로 했다.



의정부터미널과 의정부경찰서에도 살균제 40병을 비치하고 의심환자 증가 시 선별 진료소로 추병원을 추가 지정할 계획이다.


또 선별 진료소 실태 파악을 위해 의정부성모병원을 현장 점검하고 공공장소에 의료물품과 방호복, 마스크, 방역용품 등을 추가로 보급한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안병용 시장은“지역 내 중국인 근로자와 유학생이 많은데 이에 대해 출입국관리사무소, 상공회의소, 대학교 등 유관기관과의 공조가 필요하다"며 "공공영역에서의 철저한 대응과 시민의 경제생활에 위축되는 점은 없는지 함께 대책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의정부시에는 현재까지 확진 환자가 없으며 일상접촉자 1명, 중국입국자 5명 등 능동감시자 6명을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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