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中법인, 신종 코로나 기부금 3.3억원 전달
2020.02.04 10:33
수정 : 2020.02.04 10:33기사원문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신한은행 중국 현지법인인 신한은행(중국)유한공사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피해 복구와 확산 방지를 위해 200만 위안(한화 약 3억3000만원)을 기부했다.
4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신한은행(중국)유한공사는 중국 우한시 자선총회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우한시 자선총회는 1993년 설립돼 우한시 행정구역 내에 등기된 비영리성, 공익성 단체로 우한시 코로나 바이러스 방지 지휘부가 공식적으로 지정한 기부처다.
이번에 신한은행 중국 현지법인이 전달한 기부금은 우한시 자선총회가 설립한 코로나 바이러스 방지 전문기금을 통해 중국 자선법 등 관련 규정을 기반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전염자 확산, 긴급 수요처, 자원 배치 형평성 등의 상황에 따라 안배해서 사용될 계획이라고 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은행(중국)유한공사는 중국 내에서 기부, 자원봉사, 경제교육 등 다양한 CSR(사회 공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후원이 우한시 주민들의 의료 지원,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소중하게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