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대, 입학식·졸업식 등 행사 전면 취소…개강 2주 연기
2020.02.04 11:18
수정 : 2020.02.04 11:18기사원문
[부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유한대학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 방지를 위해 입학식과 졸업식, OT 등 각종 행사를 전면 취소하고 개강도 2주 연기한다.
유한대는 최근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해 긴급 질병관리대책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대학은 긴급 질병관리대책위원회 결정으로 입학식과 졸업식 OT 등 학교 내 행사 전면 취소하고 재학생들의 개강 또한 2주 후인 다음달 16일로 연기했다.
재학생중 중국에 다녀오거나 유학생들의 경우 정확한 파악과 함께 해당 학생들의 학교생활과 수업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학사 운영 가이드라인도 마련하기로 했다.
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해 교직원 및 재학생 등 유동인구를 철저하게 체크하고 있으며, 학생들에게 마스크와 손소독제 지급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김현중 유한대학교 총장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하여 우리대학은 전 교직원이 적극적으로 대응에 나서고 있다"며 "바이러스 예방과 관련하여 철저한 모니터링으로 재학생 및 구성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h@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