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UN기후기술전문기관 승인..발전사 처음
2020.02.04 14:07
수정 : 2020.02.04 14:0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서부발전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산하 기후기술센터네트워크(CTCN)로부터 기술지원 전문기관으로 승인받았다고 4일 밝혔다. 발전 공기업에선 처음이다.
CTCN은 선진국과 개발도상국간 기술협력과 기술개발·이전 촉진을 위해 2013년 설립된 국제기구다.
서부발전은 지난해 12월 스페인에서 열린 제25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세미나에서 '취약계층 대상 포용적 온실가스 감축사업 모델 개발 및 추진', '석탄화력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탄소포집·전환(CCU) 기술개발' 사업을 발표해 호평을 받았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UN CTCN 전문기관 지정으로 국내 온실가스 감축 등 기후변화 대응 선도 기업으로 위상을 재확인했다. 서부발전이 보유한 전문성을 토대로 개발도상국의 기후변화대응 기술 수요 및 온실가스 감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