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MR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 만든다
2020.02.04 17:29
수정 : 2020.02.04 17:29기사원문
MR은 현실 공간 속에 사실감을 극대화한 3차원 가상 이미지?영상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SK텔레콤은 AR·VR·MR 등 실감 미디어 서비스의 대중화를 이끈다는 목표로 점프 스튜디오를 통해 엔터테인먼트, 교육, 의료 등 여러 분야의 고객이 손쉽게 3차원 콘텐츠를 제작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점프 스튜디오에는 100여대의 카메라와 최신 그래픽 장비들이 구축된다. 스튜디오 안에서 특정 사람 또는 사물을 카메라로 촬영하고 실감나는 3차원 이미지·영상 결과물을 생성하는 등 모든 작업이 신속하게 이뤄진다.
점프 스튜디오는 기존 3차원 콘텐츠 제작에 소요되는 기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줘 기업이나 개인 고객에게 양질의 콘텐츠를 공급한다. 현재 콘텐츠 제작시 수많은 후반 수작업이 수반되는데 이를 텍스처링, 모션센싱 등 최신 기술로 대체해 제작 기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
SK텔레콤은 점프 스튜디오 운영을 통해 점프 AR·VR 서비스의 콘텐츠 경쟁력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제작 기간과 비용을 줄이면서도 양질의 콘텐츠를 자체 공급하는 시스템을 갖추게 된 셈이다.
전진수 SK텔레콤 5GX서비스사업본부장은 "5G 실감 미디어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콘텐츠 제작 단계의 혁신이 필수적"이라며 "점프 스튜디오를 활성화해 실감 미디어 서비스 대중화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