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우버 출신 전문가 영입…글로벌 시장 개척

      2020.02.14 09:57   수정 : 2020.02.14 09:5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몰타에 기반을 둔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글로벌 사업 확장 및 시장 개척에 본격 나선다.



14일 바이낸스는 지난 7년여간 미국 승차 공유 서비스 우버(Uber)에 몸 담았던 매트 슈뢰더(Matt Shroder)를 글로벌 성장 부서 부사장으로 새롭게 영입했다고 밝혔다. 매트 슈뢰더 부사장은 바이낸스의 글로벌 운영과 서비스 확장에 주요한 역할을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매트 슈뢰더 부사장은 지난 2013년부터 우버 내 다양한 분야에서 지도부 역할을 수행했다. 가장 최근엔 글로벌 드라이버 및 안전·시장 프로그램 분야에서 운영 책임자로 근무했다.


바이낸스 창펑 자오 대표는 “매트는 바이낸스 합류 전 완전히 새로운 산업이었던 공유 경제의 선두주자인 우버에서 유사한 도전을 많이 했다”며 “그가 우버에서 했던 것처럼 새로운 시장을 시작하고 확장하는 등 바이낸스의 미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바이낸스 매트 슈뢰더 글로벌 성장 부사장은 “OTC(장외거래) 플랫폼 파트너를 쉽게 수용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고 싶다”며 “그중에서도 암호화폐의 장점이 돋보일 수 있는 제3 국가에서 암호화폐 수용성을 늘려나갈 것"이라 말했다.


한편, 바이낸스는 돈의 자유와 블록체인 발전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바이낸스 랩스·리서치·아카데미 등 여러 사업을 운영 중이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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