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2020 취소 여파 블로코 "해외통신사·제조사 협업은 지속"
2020.02.16 10:06
수정 : 2020.02.16 10:08기사원문
블로코는 16일 “당초 MWC2020에서 기업용 블록체인 솔루션인 ‘아르고 엔터프라이즈’를 통해 해외 통신사·제조사 등과 기술·서비스 협업을 모색할 예정이었지만 MWC 행사 자체가 공식 취소됐다”며 “행사 전후로 잡혀 있던 해외 기업 및 통신사와의 미팅은 모두 화상회의와 e메일 등으로 대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블로코는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MWC2020을 통해 블록체인 기반 DID(탈중앙화된 신원식별 시스템)와 지불결제 등 블록체인 상용화 사례를 전시 및 발표할 예정이었다. MWC 주요 참여사인 전 세계 통신사는 유휴 서버 자원이 많기 때문에 해당 자원을 활용해 블록체인 노드 운영과 DID 등 부가서비스를 운영하는 부분에서 다양한 파트너십이 가능할 것이란 판단에서다.
또 블로코는 2014년 설립 후 약 5년간의 기술·사업성과를 가지고 출격하는 글로벌 ICT 행사인 만큼, 코로나19 여파 속에도 MWC2020 전시·발표를 강행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