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지역 다중이용 시설 종사 신천지 교인 모두 '음성'

      2020.03.16 13:17   수정 : 2020.03.16 13:17기사원문
전북 부안군 지역에서 다중이용 시설에 종사하는 신천지 교인 25명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권익현 군수가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는 부안성모병원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 뉴스1

(부안=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부안군 지역에서 다중이용 시설에 종사하는 신천지 교인 25명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부안군보건소는 지난 2월 29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총 13일간 코로나19의 확산 방지와 군민들의 불안 감소를 위해 관내 다중시설 이용자 및 종사자 신천지 교인 25명의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부안군에는 신천지 교인 총 156명(교육생 32명포함)이 있으며 이번 검사를 실시한 결과 코로나19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보건소는 이들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구지역과의 연관성은 없었으나 다중이용시설 근무자의 경우 확진자 발생시 지역사회 전파 위험도가 크므로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검사를 실시했다.


또 확진자가 발생했던 전주 신천지 교회 참석자 중 부안 관할 일부 신도를 타 보건소와 협업해 검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타 지역 콜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사례에 대응해 부안군 CCTV통합관제센터 소독도 실시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부안지역에는 코로나19 환자가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으니 군민들께서는 안심하고 일상생활에 임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서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 안전하고 감염없는 부안을 지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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