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70대 기저질환 확진자 숨져…사망자 78명으로 늘어
2020.03.16 15:04
수정 : 2020.03.16 15:04기사원문
(대구=뉴스1) 이재춘 기자 = 경북의 70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숨졌다.
코로나19 사망자로는 경북 21번째, 전국 78번째다.
16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7분 대구 파티마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71세 남성이 사망했다.
경산시에 거주하는 이 남성은 폐암, 고혈압, 심근협착증을 앓고 있었으며 지난 15일 발열과 호흡 곤란으로 검체검사를 받은 결과 코로나19 확진으로 판명돼 이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상태가 악화됐다.
이날 오전 1시24분에는 경북대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던 84세 남성 확진자가 숨졌다.
대구 52번째 사망자인 이 남성도 고혈압, 당뇨, 치매를 앓았으며 지난달 28일 발열과 호흡 곤란으로 경북대병원에 입원했으며, 다음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음압병실에서 치료를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