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 코로나19 확진자 역학조사 투입…지원단 출범(종합)
2020.03.17 14:41
수정 : 2020.03.17 14:41기사원문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서혜림 기자,윤수희 기자 = 검찰과 경찰이 방역당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역학조사 지원에 투입된다.
보건복지부는 17일 검경을 포함해 코로나19 역학조사 지원단을 출범하고 이날 첫 회의를 열었다.
활동 기간은 잠정 2개월이다. 지원단은 역학조사 지원과 함께 코로나19 관련 법률지원을 맡는다.
지원단은 국무총리실 1명, 법무부 9명, 경찰 8명, 행정안전부 1명,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관 1명, 보건복지부 1명 등 총 21명으로 구성됐다.
법무부는 인사혁신처 절차를 거쳐 복지부 장관 요청에 따라 검찰 수사관 등을 대검찰청 협조를 받아 파견했다. 경찰에선 총경 포함 수사인력이 파견됐다.
검경이 어디에 투입될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법무부 한 관계자는 "(검찰의 경우) 요청이 오면 그 부분에 대해 디지털포렌식, 다양한 형태의 법리적 지원 등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검찰 수사관들은 지원단에서 확진자 동선 데이터 분석 작업 등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