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조사 받은 20대 피의자, 극단적 선택
2020.03.17 17:30
수정 : 2020.03.17 18:04기사원문
[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충북 청주에서 강제추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20대 남성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45분께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한 아파트 화단에 A(22)씨가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머리 등을 크게 다친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는 이날 청원경찰서 사창지구대에서 강제추행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갑자기 일어난 일이라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며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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