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확진자 대전 충남대병원 등으로 이송
2020.03.18 09:42
수정 : 2020.03.18 09:42기사원문
세종시는 지난 16일 세종시 관리 확진자 10명을 대전 소재 병원에서 치료해 줄 것을 대전시에 요청했고, 대전시가 이를 수용해 전날 3명의 확진자가 이송됐다.
앞서 허태정 대전시장은 지난 12일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확진자가 대량발생하고 있는 세종시가 요청하면 검사와 환자이송, 병상배정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확진자 치료를 위해 대전시는 국가지정병원인 충남대병원 중심의 현행 병원 치료 체계를 국가지정병원과 감염병전담병원, 생활치료센터 등 3단계로 세분화했다.
충남대병원이 코로나19 중증 이상 환자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기존 충남대병원에 입원해 있는 회복기 환자는 감염병전담병원인 대전보훈병원과 시립제2노인전문병원으로 분산 치료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전날 충남대병원에 입원해 있던 회복기 환자 3명이 대전보훈병원으로 이송됐다.
이강혁 시 보건복지국장은 "대전과 세종이 함께 조속히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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