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패 인정 유승민 “부족함 뼈저리게 깨달았다”
2020.04.16 11:38
수정 : 2020.04.16 11:38기사원문
유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의 선택을 무거운 마음으로 받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진행된 총선에서 통합당은 지역구 의석을 84석을 얻고, 미래한국당이 비례대표 19석을 가져가면서 총 103석 확보에 그치는 참패를 했다.
이에 유 의원은 “보수의 책임과 품격을 지키지 못했다”며 “더 성찰하고, 더 공감하고, 더 혁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백지 위에 새로운 정신, 새로운 가치를 찾아 보수를 재건하겠다”고 덧붙였다.
유 의원은 보수 통합과정에서 총선 불출마를 선언 한 후 수도권에 출마한 통합당 후보를 중심으로 지원 유세를 해왔다.
한편 황교안 대표가 물러나면서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 될 통합당에서 유 의원이 전면이 나설지 주목된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