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제조업 혁신할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 담금질

      2020.06.17 16:12   수정 : 2020.06.17 16:1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김문환)과 부산테크노파크(원장 최종열)는 17일 동주대학교 내 스마트공장 테스트베드에서 부산지역 유관기관과 함께 제조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을 위한 부산제조혁신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제조혁신 유관기관들과 협력해 스마트공장 신규 구축과 고도화 지원, 컨설팅 및 직원교육, 대·중견기업과 협력 중소기업간 상생협력 시스템 구축 방안 등을 논의했다.

부산제조혁신협의회는 부산지역 중소중견기업의 제조공정 혁신을 목표로 지난해 3월부터 부산중기청을 중심으로 부산시, 부산테크노파크,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 등 관내 12개 제조 혁신 유관기관 및 단체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에 힘써왔다.



그 일환으로 동주대학교에 마련한 스마트공장 테스트베드는 아파트 모델하우스처럼 스마트공장의 표준모델을 제시해 관내 기업의 스마트공장 이해도를 높이고 스마트제조설비 구축이 용이하도록 전국 최초로 구축한 스마트공장 지원센터다.

현재 테스트베드는 부품이송(무인운반차), 조립(증강현실 작업지시시스템), 비전검사(인공지능 활용), 재고관리(IoT 활용) 기능을 갖춘 조립라인을 구축 완료했다.

나아가 오는 12월까지 사출공정 및 금속가공라인, 작업장 안전관리시스템 등을 구축 완료하고 부산지역 스마트공 수요기업 및 공급기업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김문환 부산중기청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공장 구축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면서 “최근 K-방역물품 진단키트 업체에 스마트공장 도입 후 생산성 대폭 증가하는 등 실질적인 효과가 나타난 만큼 관내 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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