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널뛰기 장세 테슬라 상승폭 반납
2020.09.11 06:58
수정 : 2020.09.11 06:58기사원문
뉴욕 증시가 반등 하루 만에 다시 급락했다. 코로나19 이후 랠리를 주도한 기술주의 매도세가 재개된 여파다.
1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높은 변동장세를 연출했다.
애플은 2.7%가지 올랐다가 3.3% 급락했다. 테슬라는 8% 넘게 치솟았다가 상승폭을 줄여 1.4% 올라 마감됐다. 넷플릭스는 2.8%, 마이크로소프트 2.8%, 페이스북 2.1%, 아마존 2.9%씩 일제히 하락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의 11개 업종이 모두 내렸는데 기술업종은 2.28% 하락했다. 사상 최고를 경신했던 이달 2일부터 8일 사이 11.4% 내렸다가 9일 다소 회복했으나 10일 또 다시 하락한 것이다. 최근 급락에도 기술업종은 올 들어 24% 올라 같은 기간 S&P500 지수의 상승률 3.5%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221.97포인트(1.99%) 내린 1만919.59로 잠정 마감됐다. 장중 1.4%까지 올랐다가 2% 하락세로 마감됐다.
joonhykim@fnnews.com 김준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