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 국왕 조문사절단장에 김현미 장관
2020.10.04 16:56
수정 : 2020.10.04 16:56기사원문
김 장관이 조문단을 이끌게 된 건 쿠웨이트가 우리나라 건설사들의 핵심 시장이기 때문이다.
앞서 쿠웨이트 왕실은 9월 29일(현지시각) 국영통신사를 통해 사바 국왕이 서거했다고 발표했다. 고 사바 국왕은 40년 이상의 세계 최장기 외교장관 경험을 바탕으로 주변 중동국가들과 포괄적 우호협력 관계를 유지하면서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바레인-카타르 간 단교 사태 등을 포함해 역내 국가의 화합과 평화를 위한 적극적 중재 역할을 시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일 사바 국왕의 탁월한 영도력 아래 쿠웨이트의 정치적 안정과 경제적 번영, 한·쿠웨이트 간 우호협력 관계, 사바 국왕의 인도주의 리더십을 높이 평가하고, 진심으로 조의를 표하는 요지의 조전을 발송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5일 주한쿠웨이트대사관을 방문해 조의를 표명할 예정이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