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앤존슨, 코로나19 백신 임상 실험 중단

      2020.10.13 15:24   수정 : 2020.10.13 15:24기사원문

존슨앤존슨이 진행해오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임상 실험을 중단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보건뉴스 사이트인 스태트(Stat)는 존슨앤존슨이 마지막 단계 임상 실험 시작을 수주 앞두고 접종 지원자 중 한명이 “설명을 할 수 없는 질환”이 생겼다며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존슨앤존슨측은 중단이 규정에 따른 것으로 문제의 지원자의 몸 상태는 앙상블(ENSEMBLE) 독립 데이터안전모니터위원회로부터 진단을 받는 중이라며 자세한 언급은 피하고 있다.

앙상블은 이번 백신 임상실험의 제목이다.

존슨앤존슨의 임상 실험에는 6만명이 참여해왔다. 존슨앤존슨은 질환이나 사고, 기타 부작용은 임상 실험에서 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 규정에 따르는 임상 실험 중단은 오래 지속될 수 있는 것이라며 연구 중단과는 엄연히 다르다며 선을 그었다.

한 소식통은 6만명이 참가하는 임상 실험을 ‘작은 마을’에 비유하며 여러 의료 상황이 발생하는 것은 흔한 것으로 이번의 경우가 해결된다해도 새로운 것이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8일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학교의 공동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연구도 영국의 임상 실험 대상자 1명에게서 부작용이 발생해 중단되기도 했다.
이 환자는 횡단척수염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 후 임상실험은 영국과 일부 국가에서 약 1주일만에 재개됐으나 미국에서는 계속 중단 상태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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