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과 이상, 그 모호한 경계
2020.11.12 18:30
수정 : 2020.11.12 18:30기사원문
혼란이 가득한 시간 속에서 추상과 구상, 이상과 현실의 경계를 융합시키며 작품 속에 오늘의 흔적을 담아낸 최선주 작가는 최근 경기도 분당 수호갤러리에서 열린 열번째 개인전 '동경하다'를 통해 그동안의 작업 방식과는 다른 새로운 시도에 나섰다.
그간 디지털 포토콜라주 방식으로 작업을 이어오던 최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유화의 붓터치를 더했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이지수 수호갤러리 관장은 "현실은 시리고, 아프고, 괴로울지라도 인간은 스스로 행복해질 자유가 있다"며 "코로나와 함께 살아가는 지금 이 시대에 더욱 의미있는 초현실주의 위에 쓰여진 응축된 그녀의 시를 만나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는 12월 9일까지.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