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기술학교, '숙련건설인력 양성·취업지원' 업무협약
2020.12.17 13:56
수정 : 2020.12.17 13:56기사원문
이번 협약은 공동주택 시스템 에어컨에 대한 수요가 급증해 인력난을 겪고 있는 냉동공조 분야 기업에 현장실습과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제공하는 내용으로, 숙련기능 인력을 공급하고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기술학교는 25년간 약 2만3000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기술교육 데이터, 기업들과의 협력 경험, 전국 최고의 기술 장비 보유 등 혁신적인 교육 인프라를 구축했다.
협약에 따라 기술학교와 오텍캐리어는 냉동공조 분야의 기능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실습환경을 구성하고, 전문가를 파견해 강의를 진행하는 등 현장 맞춤형 인력 양성 과정에 함께 노력할 예정이다.
이이철 경기도기술학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기업이 원하는 인력을 현장 맞춤형으로 양성 후 공급해 인력난을 해소하고, 도민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기술학교는 이번 업무협약 외에도 ㈜성은건설, ㈜한샘서비스원 등 건설 직종 기업들과 기업맞춤형 훈련 및 현장실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와 더불어 2021년에는 건설 분야에 취업을 원하는 만 18세 이상의 경기도민 1600명을 대상으로 건축기초(철근·콘트리트), 건축시공(조적·미장·타일·목공), 건축설비 등 12개 직종 숙련인력을 양성하고 건설현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