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제자유구역청, '드론·UAM연구센터' 설립
2021.03.24 08:56
수정 : 2021.03.24 08:56기사원문
UAM산업은 4차 산업혁명 관련 핵심기술이 망라된 융합산업으로, 수직이착륙 기술과 인공지능 기반 자율비행 기술 등과의 연계를 통해 현재 교통체계의 비효율과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모빌리티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혁신적인 교통수단이다.
이날 현판식에는 전형식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 송미애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 부위원장, 노근호 충북과학기술혁신원장, 차천수 청주대학교 총장과 한국교통대학교, 성우엔지니어링, 신일정보기술 등 연구센터 참여 기관·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충북 드론·UAM 연구센터 사업은 미래성장 동력 산업의 연구역량을 축적하고 지역 내 주요 거점을 구축해 UAM 산업을 선점하기 위한 것이다.
공모를 통해 청주대학교, 한국교통대학교 및 도내 기업 컨소시엄이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충북 드론·UAM 연구센터는 본격 사업추진을 위해 올해 UAM 프로토타입 제작실, 실내 드론.UAM 비행시험장, UAM 시뮬레이터실, 산학협력 공동 프로젝트실 등의 시설을 설치한다. 또한 UAM 비행체 및 이착륙시설 구축 관련 연구를 추진하고, UAM기술개발로드맵에 따른 국가 연구개발(R&D)과제 참여를 모색할 계획이다.
전형식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충북 드론·UAM 연구센터 설립이 지역의 신산업 혁신성장 기반으로 산업혁신 역량을 강화하고 나아가 중앙정부 사업과 연계해 충북이 UAM산업을 선도해 나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향후 전 세계적으로 UAM 관련 첨단 부품·소재 제작, 인프라 구축, 운송·항공기정비(MRO)·통신 .·플랫폼 등 서비스 분야까지 다양한 산업 생태계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모건스탠리 등 글로벌 투자은행은 오는 2040년 이후 UAM 산업에서 1800조원 규모의 새로운 시장이 창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