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문승욱 산업장관 초청 中企현장간담회 개최

      2021.07.09 10:50   수정 : 2021.07.09 10:5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중소기업중앙회는 9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초청, 중소기업인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금형, 패션칼라, 광업 등 업종별 중소기업 대표 10여명은 중소기업 진흥과 산업 발전을 위해 현안과제 22건을 건의했다.

중소기업계는 정부정책에 중소기업계 현장의견이 반영되어야 정책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며 △뿌리산업 진흥을 위한 협의 활성화 △대·중소기업 상생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문화 확산 유도 △소부장 으뜸기업 선정 시 중소기업 관심 확대 △산업단지 네거티브존(업종특례지구) 입주 허용업종 확대 등을 요청했다.



상대적으로 노동집약적이고 부가가치가 낮은 산업 진흥과 위험업종 규제 완화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요청하며 △안산 섬유패션클러스터센터 설립 △중소광산 기술지원 및 자금지원 확대 △디자인 전문 中企 성장지원을 위한 신규사업 마련 △특정고압가스 중 액화산소 신고기준 개선 등을 건의했다.

이외에도 판로애로 해결을 위해 △전시장 지정업체 등록제도 폐지 △중기제품 구매 확대 및 협동조합 판로지원제도 적극 활용 등을 요청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은 취임 초 내방 당시 약속했던 중소기업인과의 현장 간담회 약속을 지킨 장관에 고마움을 표하고 “소부장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으뜸기업100 사업' 확대가 필요하다”고 전하며 “그린뉴딜과 연계하여 노후산단 활성화를 위해 네거티브존 허용업종 전면확대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산업정책 주무부처인 산업부가 현장목소리에 귀기울이고, 어려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손을 내밀어 끌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승욱 장관은 “산업부는 중소기업이 디지털 전환, ESG 경영, 탄소중립 등 다가오는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총력 지원할 준비가 돼있다”고 화답하며, “오늘 정책건의를 바탕으로 중소기업 여러분들과 함께 호흡하면서 우리 경제를 흔들림 없이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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