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대유행에 '나훈아 콘서트'도 못한다..."비정규 공연시설 안돼"
2021.07.21 14:50
수정 : 2021.07.21 14:5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에서 열리는 나훈아 콘서트도 못 하게 생겼다. 정부가 현재 수도권에 적용 중인 대규모 콘서트 방역관리를 비수도권 지역까지 확대했기 때문이다.
이에 당분간 등록 공연장에서 열리는 공연만 방역수칙 준수 아래 허용된다. 이외 장소에서 개최되는 실내외 공연은 장르를 불문하고 모두 금지다.
이외 장소에는 전시장, 체육관 등이 포함된다.
당장 오는 23일~25일 부산 벡스코 전시장에서 열리는 나훈아 콘서트 ‘AGAIN(어게인) 테스형’부터 제동이 걸렸다. 갑작스러운 정부 발표에 이미 표를 예매한 팬들의 항의·혼란이 예상된다. 벡스코 공연장은 4000석 규모라고 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관련 질의에 “마찬가지로 금지되는 콘서트”라며 “감염병예방법에 따른 행정명령으로 (공연 금지가) 발동되는 것이다. 위반 시 처벌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