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칠승 장관 "소상공인 위해 영업시간제한 풀어야"

      2021.09.15 18:06   수정 : 2021.09.15 18:06기사원문

정부 당국자이자 소상공인 수장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방역체계 개편 필요성을 강하게 주장했다.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5일 서울 구로구 글로벌창업사관학교에서 청년창업가와 간담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오후 10시 등 영업시간을 제한하는 등의 방역체계에 대한 개편이 필요하다"며 "전향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권 장관은 확진자 숫자 위주의 관리 지수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권 장관은 "현재는 확진자 숫자를 관리 지수로 보고 있는데, 그 부분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해야 된다고 본다"며 "미국보다 1차 접종자 비율이 높아졌고 앞으로 더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변화된 환경에 맞게 방역대책도 바꿔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또한 백신접종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도 강조했다.


권 장관은 "인원수도 백신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들은 가능한 인센티브를 적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권 장관은 "질병관리청과 긴밀하게 관련 내용을 이야기 중"이라며 "의료 체계가 감당할 수 있는 부분도 있기 때문에 조심스러운 점도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내달 3일 이후 새로운 방역지침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백신 1차 접종자는 총 3458만명으로 인구 대비 67.8%다.
접종 완료자는 22만3890명 늘어 총 2071만283명(인구 대비 40.3%)이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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