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성수기 효과 힘입어 3·4분기 호실적 기대-IBK투자증권

      2021.10.01 08:54   수정 : 2021.10.01 08:5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IBK투자증권이 1일 LG이노텍에 대해 성수기 효과에 따라 3·4분기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 30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LG이노텍 주가는 전 거래일 종가 기준 20만8500원이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의 올해 3·4분기 매출액을 3조4684억원, 영업이익은 3164억원으로 전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6.5%, 189.8% 증가한 규모다. 전분기와 비교해도 47.3%, 108.3%씩 늘어난 수치다.

김 연구원은 “광학솔루션이 실적 개선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판소재는 10% 이상 성장이, 전장부품과 기타사업부는 5%대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해외 고객 스마트폰의 카메라 기능 강화에 따른 매출 증대 △부진했던 사업부의 사업 중단 및 비용 구조 개선에 따른 수익성 개선 등 2가지를 실적 개선의 요인으로 꼽았다.


김 연구원은 이에 대해 “후자는 아직 진행형이고, 전자에 대한 우려가 컸지만 올해 실적은 그 우려를 해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추가 성장은 아직 유효할 것으로 기대되며 내년에도 여전히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을 통한 실적 개선 여지가 남아있다”고 강조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